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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27 유쾌하게 돈 버는 법 by 로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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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매니아

돈은 순정을 좋아해

 

나이트클럽에서나 어울릴 법한 의상을 차려입은 사람들치고 부자는 거의 없다. 진짜 부자들은 소박한 옷을 입고 다니는 경우가 더 많다. 밖으로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화려함이라는 것은 뭔가를 감추기 위한 수단일 때가 많다. 화려함 뒤에 실속은 없다. 요란한 소 혁신도시, 산업클러스터, 관광특별지구 등 요란한 이름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은 지역들에는 기획부동산과 투기꾼들이 덤벼든다. 안정된 수익과 장기적 투자전망이 기대되는 좋은 땅을 그곳에서 찾아내기 어렵다. 개발붐이 한풀 꺾이면 열기는 한순간에 싸늘하게 식어 매입한 땅은 쓸모 없어지고 상투잡은 투자자들만 피해를 입는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회사 이름을 영문으로 바꾸거나 유행 첨단업종의 분위기가 나는 이름으로 고친다고 기업의 실질적인 내용이 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지루하고 한심해 보이는 이름을 가진 곳들 중 알짜배기 회사가 많다.

 

미국의 유명한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는 단순한 이름, 무미건조한 사업, 흔해빠진 업종, 투자자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거나 외면하는 업종, 성장률이 낮은 업종, 사람들이 쉽게 접하는 상품을 생산하는 업종에서 실적이 좋은 기업들을 골라냈다. 그가 운영한 피델리티의 미켈란젤로펀드 13년 만에 자산가치 140억 달러로 늘어났다. 1977년부터 1990년까지는 연평균 29%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렸다.

 

지루함이 주는 따분함과 짜증을 이겨내야 돈을 벌 수 있다. 좋은 주식이나 좋은 부동산은 지루하게 오래 갖고 있어야 10배 이상의 수익을 내는 10루타 상품이 된다. 퇴직자나 주부들이 직업으로 많이 선택하는 보험 설계사나 부동산 중개업도 지루함과 친해야 한다. 아무런 성과도 없이 공수래공수거를 반복하던 것이 쌓여 어느 순간부터 질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돈을 벌게 해준다.

 

새로운 것을 하다가 1~2년도 견디지 못하고 새로운 사업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치고 성공한 사람은 거의 없다. 지루함을 이겨낼 수 있어야 밝은 빛을 볼 수 있다. 돈도 영혼이 있어 지고지순한 순정을 바치는 사람에게 머문다.

 

 

자식의 돈 버는 근육을 키워줘라

자녀가 어렸을 때는 가능한 한 자녀를 위해 돈과 시간을 많이 써라. 스스로 찾고 노력할 능력이 없는 나이에는 부모가 열성적으로 도와줄 필요가 있다. 자녀와 함께 세상구경을 많이 다니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여러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라.

 

자녀가 성장해서 뭐든 스스로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더 이상 돈을 쓰지 마라. 성장한 자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립심과 인생을 살아가려는 투지다. 자녀가 혼자 설 수 있는 때도 계속 지팡이를 들이미는 것은 정상적으로 형성돼야 할 자녀의 다리 근육만 허약하게 만들 뿐이다.

자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만 보살펴주고 대학 학자금 정도는 스스로 마련하게 하는 것이 어떨까? 돈 버는 데 관심이 많은 자녀들은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사업을 해서 등록금을 마련할 것이고, 조금이라도 더 공부하는 것이 미래에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가 줄 것이라고 판단하는 자녀는 금융회사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아 등록금을 낼 것이다. 등록금을 대출받는 데 필요한 보증정도는 부모로서 서줄 수도 있을 것이다. 자녀가 어느 방법을 택하든 맡겨두자. 중요한 것은, 자녀의 독립심과 경제에 대한 감각을 키워줘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의 자녀는 돈 버는 방법을 공부하고 있는 것이다. 편의점에서 일을 하는 것도, 인터넷에서 물건을 사고팔면서 차익을 남기는 것도, 트럭을 몰고 다니면서 물건을 파는 것도, 전산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살아 있는 경제 공부다. 자식에게 많은 돈을 주는 것은 오히려 그가 삶을 체험할 기회를 뺏는 것이다. 이 얼마나 잔인한 일인가!

 

 

부자들에 대한 책은 해답이 아니라 단순한 사례에 불과하다

부자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부자들의 공통된 행태를 거론하면서 부자 되는 비법에 대해 써놓은 책들을 믿지 마라.부자가 되기는커녕 시간만 낭비할 뿐이다. 왜 그런가? 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부자학을 표방하는 대중서들은 가능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뭔가 색다른 법칙들을 찾아내 설득력을 부여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부자들을 보라. 그들은 이렇게 한다.며 대중을 몰아간다.

 

대중을 현혹하는 책들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만 다룰 뿐 동일한 방법으로 실패한 더 많은 사람들의 얘기는 다루지 않는다. 주식이나 선물·옵션, 부동산 같은 것들로 돈을 많이 번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동일한 투자로 실패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특정한 시기에 포착한 부자들의 모습은 그리 믿을 게 못 된다. 현재의 부자 100명의 명단을 내년에 확인해보라. 이들 중 일부는 돈을 잃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10년이 지난 뒤에는 절반 이상이 부자 명단에서 사라질 수 있다. 그런데도 수많은 책들은 이들의 행태를 따르라고 강요한다. 어느 시대에나 1백 명의 부자들은 있기 마련인데, 이들의 행태를 분석해서 부자 되는 비법이라고 소개하는 것처럼 우스운 일은 없다.

 

 

나와 궁합이 맞는 부자의 길을 찾아라

부자가 되는 방법 중에서 쉽고 간단한 것들은 이미 세상에 알려졌기 때문에 돈 버는 방법이 되지 못한다. 따라서 부자가 될 수 있는 진정한 방법이란 알아내기가 매우 어렵고, 실천하기는 더더욱 어렵고, 그것을 정형화시켜 일반인들에게 제시하려다보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들만 남게 된다. 부자가 되는 길은 아직도 열려 있지만 그 길이 희미해서 잘 보이지 않는다.

 

부자가 되는 방법을 찾아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큰 부자로 성공한 사람이 어떻게 해서 돈을 벌었는지 연구해야 한다. 그 사람으로부터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찾아내 그것이 어느 정도로 보편 타당한 것인지 스스로 검증해야 한다. 어떤 방법을 되풀이해 실행한 결과 비슷한 성과를 여러 차례 얻어냈다면 믿을만하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시도를 하려면 비용과 시간 문제가 생긴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투자의 대가로 불릴 만한 부자가 애용했던 비법들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어떤 성과를 냈는지를 살펴본다. 자신과 궁합이 맞는 투자의 대가를 찾아내 그의 기법을 연구하는 것이 시중의 잡스러운 재테크 책을 읽는 것보다 훨씬 낫다.

 

 

돈 벌기 위해 나는 꼭 주식해야겠다는 분들을 위한 원칙

주식투자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책들이 나와 있기 때문에 투자 원칙을 일일이 소개한다는 것은 시간낭비다. 그러나 투자의 대가들에서는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몇몇 원칙에 대해서는 약간의 지면을 할애해 강조하고 싶다.

 

재무제표는 그냥 보고 잊어라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내는 데는 재무제표를 운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재무제표는 모두에게 공개된 자료이다. 이것으로 남들이 모르는 어떤 정보를 얻을 수는 없다. 살아 움직이는 기업을 분석할 때는 재무제표가 그다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고흐나 피카소가 자신만의 원칙으로 미술계의 거목이 됐듯이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재무제표를 보는 수준을 뛰어넘는 자신만의 원칙과 안목을 가져야 대가가 될 수 있다.

 

본질적인 가치에 주목하라

주식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은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팔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일 뿐이다. 우리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은, 주식가격이 아니라 기업의 내용이다. 좋은 주식을 고르는 것은 좋은 기업을 고르는 것이다. 시세그래프를 쳐다볼 게 아니라 그 기업이 내놓은 제품이 얼마나 팔리는지를 시장에서 확인해보고, 그 경영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는 인내심을 가져야 좋은 주식투자자가 될 수 있다.

 

몇 개의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아라

관심을 쏟아야 할 기업들이 너무 많아지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폐단이 생긴다. 주가가 오를 수 있는 몇 개의 종목으로 압축해서 투자하고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열심히 연구하는 시장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그래야 시장을 이길 수 있다.

 

분산투자를 하려면 인덱스펀드를 활용하라

주식시장이 가장 발달한 미국의 예를 보면 주식시장의 평균수익률보다 높은 이익을 거둔 주식형 펀드는 지난 10년 동안 전체의 30%에 불과했다. 나머지 70%는 펀드 매니저들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탠더드 앤 푸어스 500지수등 시장평균 수익률보다 못했다는 얘기다. 분산투자를 하고 싶으면 주가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인덱스펀드ETF(exchange traded Fund)에 가입하라.

 

배당금을 좋아하지 마라

배당은 회사 내부의 돈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인데, 안주머니에 있는 돈을 바깥 주머니로 옮겨놓는 것과 같다. 회사 내부에 적립된 자금까지 꺼내서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라면, 그 기업은 더 이상 성장성이 없다고 자백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신규투자를 하는 것보다 주주들에게 돈을 나눠주는 것이 이익인 경우 기업들은 배당을 많이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유명 애널리스트를 과신하지 마라

몇몇 애널리스트)들이 연속적으로 시장을 정확하게 맞췄다고 해서 과신하지 마라. 그리고 애널리스트의 리포트를 읽을 때에는 시장을 어떻게 분석하고 어떤 논리를 적용했는지 관심있게 지켜보라. 애널리스트의 보고서가 국가 경제와 산업, 기업에 대한 장기적인 통찰력을 보여 주는 자료라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투자수익률 목표에 얽매이지 마라

좋은 주식을 사면 언젠가 돈을 벌어주겠지만 그것이 3년 후가 될 지, 10년 후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투자수익률 보다는 주식을 살 때 목표로 했던 것이 달성됐는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

 

데이트레이딩은 하지 마라

컴퓨터 모니터에 서너 개의 화면을 띄워놓고 1초라도 빨리 주문을 넣어 돈을 벌겠다는 꿈은 버려라. 주식시장에서 데이트레이딩(day-trading)을 하는 초단기 투자자들은 엄밀히 말해 자신들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대부분의 데이트레이더들은 수없는 거래를 통해 증권사의 기본 수입을 벌게 해주고 정무에 많은 거래세를 낼 뿐, 자신을 위해서는 이익을 남기지 못한다.

 

즐겨라

무슨 일이든 하려면 재미를 느껴야 한다. 주식투자자는 우리 시대의 가장 흥미진진한 게임이다. 주식시장은 수학의 세계도 아니고 과학의 세계도 아니다. 인간의 오묘한 심리까지 읽어내는 인간학까지 포함한 종합학문이다.

 

 

부자의 엉덩이는 무겁다

주가급등이나 폭락이 비이성적이고 과도한 가격변동이라 할지라도 그런 추세가 당분간 계속된다면 이를 무시하기가 어렵다. 가격급등이 거품이라 하더라도 그 거품이 꺼지기 전까지는 즐겨라.는 얘기도 있지 않은가. 폭탄을 누군가에게 넘겨주고 빠져나올 자신이 있다면 그것이 폭탄 돌리기라고 한들 무엇이 문제가 되겠는가.

 

시장이 한쪽 방향으로 쏠릴 때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고 믿을 때까지 쏠림 현상이 지속된다. 모든 사람들이 한쪽 방향으로 몰려있어, 새롭게 그 대열에 합류할 바보들을 구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면 갑자기 방향을 바꾼다. 바로 그 순간부터 정반대로 물건을 팔려는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래서 아무도 팔지 못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폭탄 돌리기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극소수의 인내심 많은 사람들은 엄청난 재산을 모으는 기회를 갖게 된다. 투자자는 기다림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의미를 이해한다면 시장에 맞설 수 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새파랗게 질려 주식을 매도할 때 주식을 살 수 있는 배짱이 있어야 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사기 위해 달려들 때 팔아치울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시장의 흐름을 타는 것은 쉬운 일이다. 전날이나 당일 지표들이 보여주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남들 꽁무니만 쫓다 보면 돈과의 거리는 더욱 멀어진다. 뒤따르는 것은 재미도 없다. 시장 곁에 바짝 붙어 있으면 작은 흐름만 보일 뿐, 대세를 놓치기 쉽다. 시장이 충분히 비합리적으로 움직였다고 판단될 때 움직이기 시작해도 늦지 않다.

 

 

자신이 늘 하던 일에 창업 아이디어가 있다

어떤 회사에서든 맡은 일을 오랫동안 열심히 하다보면 눈이 트인다. 회사의 문제점도 보인다. 그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낼 수 있다면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해도 된다. 자신이 잘 아는 쪽으로 연구하면 전문지식과 재능을 충분히 살리면서 창업할 수 있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나 아이템을 찾아내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전문분야와 무관한 곳에서 사업을 한다는 것은 비극이다. 음식점이나 슈퍼마켓, PC방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배우고 익힌 전문성을 사장시킨 채 얼핏 쉬워 보이는 일에 뛰어든다. 이런 식으로 창업하는 사람들은 단순 노무직과 다를 게 없다. 이런 경우에는, 창업해서 깡통을 찰 확률이 무리한 재테크만큼이나 높다. 이것이 우리나라 수많은 자영업자들의 현실이다.

 

자신이 그동안 익힌 전문지식과 인맥을 활용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창업은 무덤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자영업자 비율이 선진국들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벤처기업은 훌륭한 창업 수단이 될 수 있다.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좋은 벤처기업들이 많이 나와야 사회가 발전하고, 사람들도 돈을 많이 번다.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이나 마케팅 능력, 경영기법 등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다. 몇몇 핵심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사람들이 모이면 훌륭한 기업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최근 어려움은 겪고 있지만 MP3플레이어인 아이리버로 유명한 레인콤의 양덕준 사장은 삼성전자 출신이다. 휴대폰 부품업체인 엠텍비전은 LG반도체 설계담당 연구원이었던 이성민 사장이 주도해서 만들었고, 또 다른 휴대폰 부품업체인 코아로직은 현대전자 임원이었던 황기수 사장이 창업했다. 이들 회사는 웬만한 주식투자자들은 잘 아는 초우량 벤처기업들이다. 이들 벤처기업가들은 대기업에서 하지 못한 일들을 해냄으로써 큰 부자가 됐다.

 

새로운 사업으로 성공하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다. 벤처기업은 경영자의 능력이나 기술력, 사업에 대한 열정 등 주관적인 요소들이 사업의 성패에 결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을 받기도 쉽지 않다. 벤처기업가의 능력이나 성향은 그 자신조차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물며 조언자가 그런 세세한 것들을 어찌 알겠는가. 그러나 창업을 하려는 사람은 스스로 연구하고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아내, 일을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어야 한다. 일에 재미를 느끼고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창업으로 돈을 벌 수 있다.

 

 

지금 가난하거나 평범한 젊은 당신 정상이다

우리 사회에서 20대, 30대의 젊은 부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젊은 부자들이 부쩍 늘어난 것은 분명하다. 그 이유가 뭘까?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이 어느덧 한 세대를 훌쩍 지났기 때문이다. 고도 성장기였던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사업을 해서 많은 돈을 벌어들인 사람들의 자녀가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는 시기가 됐다.

 

또한 외환위기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돈으로 재산을 불릴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제공했다. 외환위기 이후 부동산과 주식이 폭락했기 때문에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돈은 상당히 큰 종자돈이었다. 실제로 기업가들과 자산가들은 실제로 외환위기 이후, 가격이 폭락한 틈을 타 자녀에게 주식과 부동산을 상당히 많이 물려줬다. 갑자기 많은 돈이 생긴 젊은이들은 헐값에 부동산과 주식을 사들였다. 돈 많은 부모로부터 상속을 받은 시기와 싼 값에 자산을 매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이것이 젊은 부자들이 외환위기 이후 급격히 늘어난 이유다.

 

하지만 그들 중에는 분명 자수성가형 부자들도 있겠지만 자신의 힘만으로 부자가 된 젊은이들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훨씬 더 많았다. 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에 젊은 부자들이 많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은 물론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 등 무수히 많은 기업주들이 당시의 젊은 부자들이었다. 고도 성장기에 젊은 부자들이 무수히 탄생했는데도, 요즘과 비교했을 때 젊은 부자의 숫자가 적은 것은 당시 상속을 받아 부자가 된 사람들이 매우 드물었기 때문이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기란 매우 어렵다. 고도 성장기를 지나 요즘처럼 경제성장률이 5% 안팎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단기간에 부자가 되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처럼 어렵다. 몇 년 만에 부자가 되려면 사업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 1960~1970년대와 비교하면 사업하는 것이 훨씬 어려워졌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경험을 늘리고 매우 치밀하게 준비를 해도 성공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물론 주가지수선물이나 옵션 등에 투기적인 거래를 해서 성공하는 경우와 비교하면 사업으로 부자가 되는 것의 성공 확률이 훨씬 높다. 일부는 사업에 실패하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업을 열심히 하다 보면 부자가 되지 않더라도 중산층 이상의 삶은 누릴 수 있다.

 

가난하거나 평범하게 살고 있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 가난하거나 평범하게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거의 무일푼으로 시작한 젊은 사람이 노력을 해도 부자가 되지 못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지금 가난하거나 평범한 젊은 당신의 모습은 정상이다. 앞으로 십수 년 동안 노력해서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러면 당신의 자녀들은 부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다.

 

 

유쾌하게 살면 유쾌하게 돈이 들어온다

유쾌하게 살고 유쾌하게 돈 버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렇게 살고, 그렇게 돈을 벌면 된다. 여러분 스스로가 유쾌하게 느끼는 일을 내 열심히 일하고, 그 과정에서 돈을 벌려면 된다. 얼마나 부자가 되느냐는 두 번째 문제다. 유쾌하게 돈을 벌려면 부자가 되는 길을 엉뚱한 곳에서 찾아서는 안 된다. 지금 서 있는 곳이 가장 큰 경쟁력을 발휘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곳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경쟁력을 갖고 있는데도 바깥에서 해결책을 찾는다. 선배와 동료들의 경험에서 배우고 시행착오를 거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방법론을 확립해나가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큰돈을 버는 사람들이 탄생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게 성공하지는 못하더라도 적지 않은 돈을 모을 수 있다. 액수에 관계없이 벌어들인 돈을 잘 관리하면 재산을 점점 불릴 수 있다. 재테크의 기본개념에 꾸준히 거두겠다는 목표로 접근해야 한다. 재테크의 기본 개념에 충실하게 자산을 운영하면 중장기적으로 손해 볼 일은 거의 없다.

 

모든 사람들은 어느 순간 선택을 해야 하는 기로에 서게 된다. 힘든 길을 걸어가야 하는 부자가 되기보다 다소 월급이 적더라도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즐기면서 평범하게 살아갈 것인가? 직장을 다니면서 좀더 배워 더 좋은 회사로 옮겨야 할 것인가? 아니면 사업을 통해 인생의 승부를 걸어야 할 때인가?

 

모든 사람들에게 맞는 제각각의 길이 있기 마련이다. 그 길을 열심히 가면 된다. 엉뚱한 일을 벌여서는 안 된다. 그리고 꼭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 돈은 불과 같아서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타서 죽고, 너무 멀리 떨어지면 얼어 죽는다. 돈은 가까이 다가갈수록 멀어지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 예술적인 '거리를 유지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유쾌하게 살아가면서 돈 버는 방법이다

Posted by 로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