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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벗꽃 축제가 열리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서울의 여의도 윤중로에는 벗꽃이 피기 시작했으며 이번 주가 피크를 이룰 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 입간판이 세워지고 조만간 교통통제가 있을 예정입니다.

 

사람들은 벗꽃을 좋아라 구경합니다만 때로 벗꽃이 아닌 매화를 보고도 벗꽃이라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너무나 유사하지만 다른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요. 물론 꽃이 개화하는 시기도 매화가 조금 더 빠릅니다.

 

여기서는 벗꽃과 매화가 어떻게 다른지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사진으로 찍어 보여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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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위의 매화를 보면 꽃과 나무가지를 잇는 꽃대가 무척 짧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거의 꽃이 나무가지에 붙어있는 형태로 바람이 불어도 많이 흔들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또 꽃잎을 보면 꽃잎 다섯개 모두 조금도 갈라진 모습을 보이지 않고 동그란 테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의 벗꽃을 보면 꽃과 나무가지를 잇은 꽃대가 무척 깁니다. 그래서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꽃이 흔들거립니다.

또 꽃잎을 보면 꽃잎 다섯개 모두 그 가운데가 조금씩 갈라져 있습니다. 은행나무의 잎 가운데가 갈라진 것 만큼 많이 갈라지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갈라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의도 윤중로에서 벗꽃이 많기는 하지만 매화도 많이 섞여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어떤 사람들이 벗꽃놀이를 왔다고 열심히 사진을 나무 아래에서 찍었는데 알고 보니 매화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매화와 벗꽃은 쉽게 구별할 수 있을텐데... 조금은 아쉬운 장면이지요.

Posted by 로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