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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아름다운 그 이름. 남자

숫공작이 날개를 펴 듯, 지금 한국남자들의 아름다움을 향한 열망도 몰이 올랐다. 예뻐지고 싶다. 는 감정은 이제 더 이상 감출것도, 쑥쓰러울 것도 아니다. 오히려 아름다움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경쟁력이 되었다. 최근 모 은행에서 실시한 남성 직원을 대상으로 한 미용강좌 클래스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피부관리, 체취관리등의 강의가 이뤄졌고, 은행관계자는 “직원들의 자신감 고취와 원활한 대인관계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남성 전용 미용실이 등장하고, 남성 전용 피부관리실이 등장해 성행하고 있는 요즘, 정작 남성들의 생각은 어떨까?

알롱제엠 아카데미에서는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20대~40대남성 100명을 대상으로 피부관리샵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우선 피부관리샵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있다(80%), 없다(20%)로 아직 많은 남성들이 피부관리샵을 이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피부 관리샵을 이용해보고 싶은지 의향를 묻는 질문에는이용하고 싶다 (60%), 이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40%) 정도로 과반수 이상의 남성이 전문적인 피부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 받을 필요성은 느끼고 있으되, 피부 관리샵을 찾는 일에는 아직은 소극적인 남성들의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 미용시장의 규모는 약 1조 4000억원으로 충분한 발전 잠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여성미용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새로운 창업이 쉽지 않다. 조금만 눈을 돌려 남자를 보라! 틈새의 돈이 보인다.

B모 남성 헤어컷 전문점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도, 저렴한 비용과 표준화된 컷팅의 기술력 등, 바로 남성들만을 위한 서비스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남성들이 원하는 피부 관리 서비스는 어떤 것일까? 알롱제엠 아카데미의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우선 이용가능 시간대를 살펴보면,피부 관리샵의 이용을 원하는 시간대는 야간 퇴근 후 (47%), 주말과 공휴일 (41%), 오후 점심시간 (10%) 순으로 퇴근 후, 주말과 공휴일을 선호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떠한 관리를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피부 (50%), 휴식 (40%) ,비만 (9%) 으로 남성들의 90% 이상이 피부관리와 휴식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근 후, 혹은 주말에 편안히 휴식을 함께 하면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바람직하다. 연인과 함께 찾아 올 수 있도록, 커플을 대상으로 \'커플 피부관리권\' 등을 발행하는 것도 해 봄직한 아이템 이다.

피부관리 소요 시간은 2시간 미만이 90%로, 잠깐 수면을 취할 수 있을 정도의 비교적 짧은 시간을 선호하고 있었고, 관리비용은 \'1만원~3만원 사이(60%)\' 로 경제적으로 부담가지 않는 수준을 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샵의 인테리어나 분위기에도 남성들이 민감해졌다는 점이다.

원하는 샵의 분위기를 물었을 때,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45%),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35%), 로맨틱한 분위기(10%)등 자신이 원하는 샵의 분위기에 대해 명확한 의사를 표현했다.

또한 피부관리실이 여성들만 찾는 곳이라는 부담감과 안마시술소등의 폐쇄적인 이미지만 없다면 이용하고 싶다는 의견도 상당수 나와,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샵이라 하여도 전문적인 인테리어와 홍보의 필요성이 부각되었다.

샵을 찾게 되는 매개체는 주변인의 권유(55%)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인터넷(25%), 광고(10%)등으로 직접적인 광고보다는 제대로 된 \'입소문\' 이 홍보의 열쇠다. 특히 남성의 경우 연인의 권유로 샵을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존 여성 고객층이 넓은 샵이라면, 남성 전문 케어라인에 도전해 봄 직하다.

더 이상 아저씨가 아니라는 뜻의 신조어 \'노무족\'( NO MORE UNCLE)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요즘 한국 남성들의 아름다움을 향한 관심은 예사롭지 않다. 올해 화장품 업계는 남성 화장품 시장을 4500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2002년에 비해 배로 늘어난 시장이다. 더 이상 아름다움은 여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뒤돌아 남성을 보라. 여성들만의 시장에서 아웅다웅 거리기에는 남성들의 시장이 너무나 크다.

Posted by 로미랑